6월 중순의 궁남지.
드뎌 연꽃이 피기 시작했다.
수련은 벌써 피었지만 일반 연꽃의 개화도 막 시작된 것이다.
7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궁남지에 여름이 무르 익어가고 있다.
황수련. 고운 자태가 깔끔하고 아름답다.
시들어가는 모습조차도 아름답다
언제나처럼 가시연밭에 둥지를 튼 쇠물닭. 궁남지의 전속모델이다.
새끼들을 거느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더욱 앙증맞은데 오늘은 혼자만의 외출이다.
궁남지는 사진작가들에겐 이름난 출사지이다.
갓 피어난 홍련.
다음주부터 장마가 온다는데 모두들 잘 견뎌내기를--
힘차게 솟아올라 세상을 밝히라!
궁남지 연지 주변에 새롭게 설치한 조명시설. 그런데 부피가 큰데다 너무 촘촘하게 박혀 있어 경관을 많이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군민들로부터 받고 있다. 나도 처음 보았을 때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차라리 이렇게 할바에는 경관조명을 지그재그로 산책로와 호수를 향했다면 야간의 연못 경관도 괜찮았을텐데
모두 산책로를 향해 설치되어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약간 구름이 낀 날씨이지만 더위는 여전하다. 그래도 많은 관광객들이 궁남지를 찾아왔다.
작년에 살던 딱다구리는 올해엔 어디다 둥지를 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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