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호주는 두번째 여행이었지만 멜버른은 처음이었다.
10.22일 6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10시간 넘는 비행끝에 23일 새벽 6시경 우리를 멜버른 국제공항에
내려놓았다. 기내에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에서 5박 7일간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군수님께서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그동안 고생 해 온 문화제 추진단원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것이지만 그냥 관광이 아니라
멜버른 페스티벌에 대한 정보도 얻어야되고 또 다른 많은 것들을 얻어가야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따르는
여행이었다.
멜버른에 도착할 무렵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멜버른 도착후 그레이트 오션로드로 가던 중 잠시 휴식을 취한 어느 작은 마을의 호수. 다른 관광객들도 들러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시작되는 곳.
멜버른 남서쪽 토키에서 포트킴벨이라는 곳으로 200km가 넘는다고 한다.
군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하여 만들었다는 이 도로변에는 곳곳에 아름다운 해변 경관이 펼쳐져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기념사진은 찍어야겠기에---
백제문화제추진단원들. 이분들의 고생 덕분에 이런 여행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입구의 주변 모습들.
가는도중 한 공원엘 들렀는데 야생 앵무새며 코알라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새들이 사람을 어찌나 잘 따르는지 모이가 손에 없어도 머리며 어깨며 날아와 앉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 없다.
운이 나빠 독수리가 나타나면 어디론가 다 숨어 버린다고 한다.
나는 새를 무척 좋아하는데 하는 짓들이 귀여워 가깝다면 한마리 가져오고 싶은 심정이었다.
늘보 코알라. 높은 곳에서 한가로이 매달려 있다.
길가의 조그만 마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맞은편 공원에 흰꽃이 핀듯한 나무가 아름답게 보였다.
나중에 가까이 가보니 꽃이 아니라 잎이 하얗게 피어 있었다.
우리가 멜버른에 도착해 처음 점심을 먹은 곳. 근데 여기는 바나 식당도 호텔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었다.
잠만 자는 곳이 아닌 것이다.
대륙사람들의 여유일까, 가는 곳 마다 이렇게 넓은 공원들이 조성돼 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끝부분인 것 같다.
헬기를 타고 12사도상을 감상하는 체험을 했다. 3인용 헬기 2대와 7명쯤 타는 헬기 1대가 쉴 새 없이 관광객을 태우고 있다.
가이드말에 의하면 하루에 버는 수익이 1억원이 넘는다고---
흔들리는 헬기안에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지만 놓치기 아까운 광경이라서 열심히 찍었다.
지금 다시봐도 환상적이다.
헬기에서 본 주위의 목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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