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퍼붓는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쉼 없이 쏟아지는 폭우에 전국이 난리다.
15일 잠시 비가 약해진 틈을 타 대 홍수를 맞고 있는 백마강변을 돌아 보았다.
그 현장은 정말로 무섭고 참담했다.
87년도 수해 때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신리 제방에서 담은 것이다.
건초 더미가 둥실둥실 떠내려가고 있는 모습을 몇몇 사람들이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었다.
구드래 둔치에서부터 신리 제방까지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백마강교에서 부소산쪽을 바라 본 모습이다.
수마의 위용이 무섭게 느껴졌다.
백마강교 인도에서 바라 본 백제보 방향
구드래 제방에서----
어느 구조물인지 봉황의 모습만 물에 떠 있다.
구드래 유람선 선착장도 안간힘을 써 가며 버티고 있다.
떠 내려 온 산이라 해서 부산이란 이름을 얻었다는데 대 홍수가 나니 그 전설의 진실을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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