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말~ 11월 말까지 백마강 달밤 야시장을 시범 운영하였다.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즈음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여 동안
운영을 못하게 되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한 달 가량만 시범 운영을 해 본 것이었다.
매주 금,토일 10회 운영.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사방 통로를 차단하고 철저한 열 체크와 콜 등록을 거쳐
팔목에 비표를 받아야만 입장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좌석 거리두기, 인원수 등을
철저하게 통제하였다.
홍보 기간도 짧고 밤 기온도 차거워 관중이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런건 모두가 기우였다.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밤마다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그 동안 얼마나 짓눌려 온 시간들이었을까!
내가 지역경제계장으로 근무 하던 2013년도 경 토요시장으로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모든 게 서툴고 부족했었는데 그동안 장족의 발전을 하여 지금은 체계가 잘 잡혀 있다.
시간을 돌고 돌아 정년을 하고 다시금 이 업무와 관련을 맺게되었으니
세상 일이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벌써 1월의 중순을 지나고 있다.
올 해 계획은 4월 부터 10월 까지 백마강 달밤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물론 코로나 19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정상적인 우리의 일상을 되찾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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