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가 큰 피해없이 지나 다행이다.
간밤에 비가 내리고 오전 중에도 이슬비가 약간 내렸지만 이내 그쳤다.
하늘은 흐렸지만 바람이 제법 불어와 궁남지의 더위를 식혀준다.
이제 축제 마감을 일주일 남겨놓은 궁남지에는 연꽃향이 그윽하다.
가시연도 개화하기 시작했다.
궁남지의 유명모델 쇠물닭이 아이들과 산책을 나왔다.
지척에 자신을 담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제는 제법 무대 공포감도 떨쳐버린 듯 하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밤에 피는 연꽃도 반쯤은 얼굴을 내밀었다.
올해는 빅토리아연의 개화 시기가 좀 이른 느낌이다.
오수를 즐기는 잠자리
황금련의 연한 자태
"밖이 왜이리 시끄러운거야?"
남생이가 뭔 일인가 살펴보고 있다.
물양귀비의 향연
바람에 아슬아슬!
부여의 오카리나 연주 일인자이신 구본중님께서 버스킹 공연으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자주색으로 피는 부레옥잠화도 꽃이 예쁜데 아직 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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