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라지만
이번 여행은 적어도 그 의미에서만큼은 서글픈 이별 여행이었다.
모니터단이 이번 여행을 끝으로 해산하게 되었고 나 역시 임기중 이분들과의 여행은
마지막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단체보다도 함께한 추억들이 많았고 처음 부임해서 마음의 연을 맺었던 분들이기에
그 헤어짐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며 가을색 짙은 태화강변에서 마지막 추억을 담아본다.
부여에서 울산은 너무 먼 거리이다.
8시경 출발 했는데 울산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곧장 예약된 식당으로 가 점심을 먹는다.
약간의 회와 대게찜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먹어 본 대게맛이 일품이다.
광고가 생각났다, "너희들이 게맛을 알아?"
울산 정자항의 식당가
고래의 조형물도 보인다.
점심 후 태화강 십리 대숲을 찾았다.
시간상 대왕암까지 관람하는 것은 무리였기에 우린 여기만 보기로 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 여기 다 모였네!
여긴 처음 와 보는 곳인데 힐링 장소로 아주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나무숲도 담양 죽녹원보다 나은 것 같다.
홍산면의 내로라하는 소녀들, ㅋ
국화를 집단으로 밀식한 게 또한 일품이다.
코끝에 국향이 가득 밀려온다.
회장님들 아~듀~.
정말정말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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