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행복지원여성모니터단과의 마지막 여행 - 울산 (2018.11.6)

서해안 나그네 2018. 11. 11. 11:13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라지만

이번 여행은 적어도 그 의미에서만큼은 서글픈 이별 여행이었다.


모니터단이 이번 여행을 끝으로 해산하게 되었고 나 역시 임기중 이분들과의 여행은

마지막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단체보다도 함께한 추억들이 많았고 처음 부임해서 마음의 연을 맺었던 분들이기에

그 헤어짐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며 가을색 짙은 태화강변에서  마지막 추억을 담아본다.





부여에서 울산은 너무 먼 거리이다.

8시경 출발 했는데 울산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곧장 예약된 식당으로 가 점심을 먹는다.

약간의 회와 대게찜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먹어 본 대게맛이 일품이다.

광고가 생각났다, "너희들이 게맛을 알아?"




울산 정자항의 식당가





고래의 조형물도 보인다.










점심 후 태화강 십리 대숲을 찾았다.

시간상 대왕암까지 관람하는 것은 무리였기에 우린 여기만 보기로 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 여기 다 모였네!















여긴 처음 와 보는 곳인데 힐링 장소로 아주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나무숲도 담양 죽녹원보다 나은 것 같다.














































홍산면의 내로라하는 소녀들, ㅋ











국화를 집단으로 밀식한 게 또한 일품이다.

코끝에 국향이 가득 밀려온다.

























회장님들 아~듀~.   

정말정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