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을 걸으며
- 조 규 찬 -
봄날
날은 참 좋은 날
노래하는 새는
종달이 그뿐
아니다.
겨우내 춥던
가지
봄기운에
쑤-욱 쑤-욱
잎 돋아 나오고
동네 조무래기들
양지쪽 언덕 아래서
웃음 줍는데
여봐
정숙이
우린 올 봄에도 또
저런 맑은 웃음을
못 웃어 볼까?
-시집 "나그네"중에서-
'명품수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그가 그립다....노무현 대통령 5주기 (0) | 2014.05.28 |
---|---|
[스크랩] 당신은 지금 성장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소리有) (0) | 2014.05.26 |
[스크랩] 사진술의 진수 (0) | 2014.03.23 |
[스크랩] 남자와 여자의 몸뚱이가 뒤바뀐 믿을 수 없는 마술 (0) | 2013.12.24 |
[스크랩]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0) | 2013.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