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천안함 순직자 중에는 부여군민이 한 분 포함돼 있는데 그분이 바로민평기 중사(순직 당시의 계급)이시다.
민 중사의 아버님께서는 우리 선배 공무원이신데 정년 퇴임 후 부여의 문화관광해설사로 자원 봉사를 해 오고 계시다.
사고 직후 부여군이나 모교인 부여고등학교에 분향소를 마련하려 하였으나 부모님의 만류로 미루어오다가 마지막에야
그바람에 사정을 모르는 주민들이 군청 홈페이지에 분향소를 운영하지 않는데 대한 항의의 글을 올리기도 하였었다.
그 와중에도 순직한 아들 앞으로 답지한 성금을동창회 행사 시 민중사와 민중사 아버님의 모교인 부여고등학교에기탁했다는
민 중사의 아버님께서는 우리 선배 공무원이신데 정년 퇴임 후 부여의 문화관광해설사로 자원 봉사를 해 오고 계시다.
사고 직후 부여군이나 모교인 부여고등학교에 분향소를 마련하려 하였으나 부모님의 만류로 미루어오다가 마지막에야
잠시 분향소를 마련
하였었다.그바람에 사정을 모르는 주민들이 군청 홈페이지에 분향소를 운영하지 않는데 대한 항의의 글을 올리기도 하였었다.
그 와중에도 순직한 아들 앞으로 답지한 성금을동창회 행사 시 민중사와 민중사 아버님의 모교인 부여고등학교에기탁했다는
뉴스를 지역신문에서 보고 가슴 한구석이 찡해 옴을 느꼈다.
그런데 얼마전 어느 해설사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더더욱 가슴 아프게 저며온다.
사건이 터진 후 한동안 자원 봉사를 중단한 아버님을 찾아 젊은 동료 해설사들이 위문을 갔었던 모양이었다.
그 때 민중사의 어머님께서 젊은 해설사의 손을 꼬옥 잡으시며
"자네들은 절대 자식 군대 보내지 마! 차라리 군대 안가고 감옥 가는 게 났지. 군대가서 죽으면 뭘 해!"
그들도 자식을 잃은 한 어머니의 절규앞에 할 말을 잃었었단다.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나에게도 그 어머니가 울부짖었던 그 한마디가 화살처럼 가슴에 꽂혀 있다.
201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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