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요모조모

부여의 새로운 명소 '백제원'

서해안 나그네 2012. 3. 11. 13:55

지난 해 11월 개인이 개관한 복합문화 공간 백제원이 그 인기를 더 해 가고 있다.

백제문화단지를 들어가는 길이 3군데가 있는데 백제원은 공주방면에서 들어오다보면 천정대 가는 입구에 바로 위치 해 있다.

어른들에게는 지나간 추억을 되새겨 주기에 충분한 자료들과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교육자료가 될 다양한 식물과 자료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아주 적합하다.  

부여군에서는 금년 씨티투어 코스로 이곳을 선정했다.

 

 <카페 천정모습>

 

웰빙음악 카페 '꿈꾸는 백마강'이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카페 내부는 추억의 뮤직 박스와 1930년대부터 발매된 10,000여장의 LP레코드판과 1500권의 노래책, 200여 점의 악기류,

100여 점의 음향 관련 장비 등을 이용해 '작은 음악 박물관'으로 꾸며놓아 아늑하고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 해

내고 있다.  음식 맛도 일품이다.

 

 <카페 내부. 옛날 교복들이 정겹다>>

 

 

전시실 입구에는 우리가 옛날 가지고 생활했던 책이며 생활용품들이 1,2층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각종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수집하기가 그리 쉬운일은 아닐텐데 정말 대단하다.

 

 진열장에 가득한 만화책들.

 

 

헌 집을 뜯어 버린 양철지붕을 주어다 옛모습을 재현 해 놓았다. 지붕에 곡식 등을 널어 말리던 옛 시골 마을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른다.

 

 조그만 수족관도 있는데 철갑상어가 자라고 있다.

 

 고란초. 핸드폰이 흔들려 선명하지 못하다.

 

 이분이 이곳 식물학교 교장 선생님이시다. 교사 출신이신데 해박한 지식으로 해설을 잘 해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이분과 함께 설명을 들으며 도는데는 약 1시간 반에서 두시간 가량 소요된다. 끝에는 각종 체험장이 있는데 3천원에서

1만원 정도의  체험비가 소요된다. 

 

 

 

 바닥에는 기왓장을 잘라 이토록 아름답게 장식 해 놓았다.  걷다보면 길바닥에 커다란 매화나무가 꽃을 피운 모습도

보게 된다.

 

 

 

 백두산의 돌을 사용한 왕의 상징 일월오봉도.

 

 

 

 

 

 

 

 

 

 

 

 

 

 버려진 기왓장이 이렇게 쓸모가 있다니--

 

 

 

 

 

 

 

 

 

 

 

 기와와 사발을 이용해 만든 탑.

 

 헌 항아리로 만든 돼지가족.

 

 

 

 

 

 이 대나무는 속이 비어있어 만지면 말랑말랑하다.

 

 시골동네를 재현 해 놓은 곳.

 

 

 

 

 

 미니 궁남지.

 

 백마강을 재현 해 놓았다.

 

 낙화암 모습.

 

 야외 전시장. 동그란 구멍이 숭숭 뚫린 돌판은 그곳에서 곱돌 그릇을 만들어 내고 버린 것이라고 한다.

 

 

 

 옹기 체험장의 벽을  두마리 용의 모습을 기와로 만들어 놓았다.

 

 

 

 상금 2백만원 대상의 허수아비 작품이란다.

 

 

 

 소나무 분재의 저 탑에는 쓰다 버려진 돌그릇 5천개가 들어갔다고---. 사장님께서 구드래 돌쌈밥집을 운영하는데 헌 그릇들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한 것이다.

 

전시실인 백제원과 왼편 카페 꿈꾸는 백마강.

 

이곳의 입장료는 개인 5천원, 단체 4천원인데 부여군민은 4천원이다. 그리고 카페에서 식사를 해도 우대를 해준다.

해설사 동반관람 비용은 20인 미만은 3만원, 20인 이상은 1인당 2천원이 추가된다.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 211-1번지

전화: 041)832-0041

홈피: www. bu-y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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