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행복 아이콘

서해안 나그네 2024. 11. 3. 23:41

 

우주의  하루하루가 달라져 가고  있다.

추석때만 해도  조금씩  기어갈 정도였는데

이제는 온 방을 헤집고 다닌다고 한다.

며느리는  힘들긴 하여도  우주가 성장해 가는 모습이

무척  즐거운 모양이다.

왜 아니겠는가!

사진과 동영상,  간간히  영상통화로 보는 

우리도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데.

아내도 나도  수시로  핸드폰을  열다보니

이쪽 저쪽에서  우주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손주 앞에선 모두가 바보가 된다더니 그 말이  사실인 것 같다.

 

 

 

쪼끄만  녀석이  어디서  힘이  나는지, ㅎ ㅎ

 

 

 

이제 막 사물을  붙잡고  일어서기  시작한 우주가

아빠의  바지를 잡고  일어선 모습이  귀엽기 그지없다.

마치 "아빠  뭐해?" 하고  물어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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