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雲은王命으로 체포되어대구 감영 속 감금되었다가,1864년 3월 10일대구 노들벌에서 殉敎했다. 海月이 옥리를 매수하여수운을 탈옥시키려고,옥 안에 들어섰을 때, 수운은담뱃대 하나 해월에게 쥐어주며빨리 돌아가라 할 뿐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주막집,등잔불 아래 마주앉은문경 접주 李弼, 제2세 동학교주 해월, 先師에게서 받은 담뱃대를 쪼개니종이 심지.종이 심지를 펴보니깨알 같은 붓글씨, 그대 마음이 곧 내 마음이어라 우리의 죽음은 오히려 지붕 떠받드는 기둥으로 영원한 것. 나는 고이 하늘의 뜻에 따르려노니 그대는 내일 위해 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