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들과의 해외연수(2018.11.17) - 태국 방콕 파타야(4)
호텔 조식 후 우린 마지막 일정을 위해 방콕으로 향했다.
2시간 반을 달리는 동안 파인애플 농장에 들르는 것도 예전과 다름 없었다.
"총 면적 218,000 평방미터, 사각의 울타리 둘레가 1,900m에 달하여 장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왕궁은 방콕이 수도가 된 해인 1782년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왕족의 주거를 위한 궁전,
왕과 대신들의 업무 집행을 위한 건물, 왕실 전용 에메랄드 사원, 옥좌가 안치된
여러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짜오프라야강 서쪽 새벽사원에 인접한 곳에 위치한 톤부리 왕조가 끊어지게 되자
짝끄리 왕조를 세운 라마 1세는 민심을 수습하고 왕권의 확립과 아유타야 시대의
영광과 번영을 재건하고자 강 건너 현 위치로 천도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천도를 결심하자 왕은 즉시 명령을 내려 이 곳에 왕궁을 건설하도록 하였으며,
1782년 왕궁 일부가 준공 되자마자 바로 이곳에서 라마 1세의 성대한 대관식을 거행하였다.
왕족의 거주를 위한 궁전과 업무 수행에 필요한 건물을 가장 먼저 건축하였는데,
그 중 제일 먼저 준공된 두 건물은 왕좌가 안치되어 있는 '두씻 마하 쁘라쌋'과
'프라 마하 몬티연'이다."
주차장에서 한국어 왕궁 가이드 만득이를 만나 궁궐 안으로 들어왔다.
장시간 달려온 탓에 일행들이 화장실로 간 사이 만득이 나무를 찍었다.
여섯 번 째 나무가 만득이 나무인데 길을 잃을 경우 저 나무 아래 서 있으면 자기가 찾으러
온다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사람이 많아 사진 찍기도 어렵다. 자칫 하다간 일행과 떨어질 수도--
한국말을 잘도 하지만 익살스럽게 설명을 하기 때문에 잊혀지질 않는다.
한국 티브이 방송에도 출연했었다고 한다.
만득이의 해설을 열심히 듣고있는 일행들
새벽사원 앞까지 유람선을 타는데 역시 만득이가 동행을 하였다.
우리나라 8도 사투리를 유연하게 구사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유람선이 올 때 마다 빵을 던져주기 때문에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모여든다.
사원 앞에서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똑똑한 물고기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낮에 갔던 코스를 야간 크루즈를 이용해 다시 간다.
배 안에서는 맥주와 음료수가 무한 리필이며 우리나라 음악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춤추고 놀기에 딱 좋은 분위기다.
뱃머리에 앉아 주위 야경을 보는 것도 일품이다.
이렇게 해서 4박 5일간의 이장님들과의 여행이 모두 끝이 났다.
이제는 다시 없을 이장님들과의 마지막 여행이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이장님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