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어지러움은, 그 까닭이 외부에만 있는 거, 아닙니다, 손짓 발짓은 흘러가는 물거품 우리의 내부가 더 문제입니다, 알맹이가, 속살이, 씨알이 싱싱하면 신진대사에 의해 외형은 변질됩니다. 외부로부터 다스려 들어오려 하지 말고 우리들의 내부에 불을 지릅시다." 태인 최경선집의 사랑채,충청도에서 달려 온하늬의 말이었다,봉준은 고개를 저었다, "요원한 이야기요, 물론 옳은 생각이긴 하지만, 석가 죽은지 이미 3천년 노자 죽은지 이미 2천수백년 그분들은 하늘을 보았지만 그분들만 보았을 뿐 30억의 창생은 아직도 하늘을 보지 ..